아파트를 알아보거나 분양받으려 할 때, "이 면적이 대체 뭘 의미하는 거지?"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전용면적, 공급면적, 주거공용면적 등 용어가 다양해서 혼란스럽죠. 이 헷갈리는 면적 개념들을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전용면적
- 전용면적은 말 그대로 내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.
- 방, 거실, 주방, 화장실 등 가족이 생활하는 모든 내부 공간이 포함되죠.
- 하지만 발코니(베란다)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! 기억하세요.
💡 전용면적 84㎡가 국민평형인 이유
- 전용면적 84㎡는 1970년대 정부에서 국민주택 기준으로 설정한 85㎡ 이하 면적에서 유래되었습니다.
- 당시 평균 가구원 수와 적정 주거 면적을 고려해 84㎡가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크기로 자리 잡았습니다.
- 이 면적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 구성으로 3~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적합하며,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'국민평형'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.
서비스면적
- 서비스면적은 발코니처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.
- 이 면적은 내가 쓸 수 있는 공간이긴 하지만, 전용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아요.
- 보통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하면 실내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죠. 하지만 법적 면적 계산에서는 여전히 서비스면적으로 분류됩니다.
주거공용면적
- 주거공용면적은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에요.
- 엘리베이터, 복도, 계단 등이 포함됩니다. 즉, 각 세대가 나눠서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.
공급면적
-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면적이에요.
- 흔히 부동산에서 아파트를 소개할 때 "34평형 아파트"라고 하면 이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얘기합니다.
- 하지만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공간은 공급면적보다 훨씬 작죠.
💡 중요한 점
- 공급면적이 같아도 전용면적 비율이 다르면 실제 생활 공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- 아파트 분양 안내에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. 예를 들어, "전용면적 84㎡ 아파트"라는 표현은 실제 생활 공간이 84㎡임을 의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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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에서는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"34평형 아파트"라는 표현은 공급면적을 의미하며,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한 전체 면적을 나타냅니다.
기타공용면적과 계약면적
- 기타공용면적은 주차장, 커뮤니티 시설, 관리사무소처럼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뜻합니다.
- 계약면적은 공급면적과 기타공용면적을 모두 더한 전체 면적이에요. 계약서를 보면 이 면적이 명시되어 있죠.
전용면적 변환
- 전용면적을 평수로 변환하거나 그 반대로 계산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들을 활용해 보세요. (1평은 약 3.3㎡에 해당합니다.)
- 평형 계산기 바로가기
전용면적, 공급면적, 주거공용면적 등 아파트 면적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을 위한 첫걸음입니다. 하지만 좋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면적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실제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는 구조, 위치, 관리 상태,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죠. 이제 면적을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비교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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